수도권 극한 폭염 사흘째…서울 39도 예보
핵심 요약
수도권과 전남 광양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상된다. 서울의 하루 온열질환자는 지난 4일 39명으로 늘었고 전국 누적 환자는 2441명에 이르렀다. 비가 그친 지역은 높은 습도와 기온 상승이 겹치며 무더위가 다시 심해질 전망이다.
목요일인 6일 수도권과 전남 광양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진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이 39도에 이르거나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더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인천과 전주 38도, 춘천·대전·광주 37도, 대구 36도, 부산과 제주 33도, 강릉 32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을 유지하겠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폭염중대경보가 사흘째 이어지며 온열질환자가 연일 늘고 있다. 지난 4일 하루 서울의 온열질환자는 39명으로 집계돼 이달 2일 18명, 3일 25명에 이어 일일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전국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고, 5월 15일부터 집계된 누적 환자는 2441명에 달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기온이 잠시 낮아지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더위가 심해지겠다. 오전 9시까지 전라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풍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강원 산지는 당분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