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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집중호우로 540건 피해…인명피해 없어
핵심 요약
수도권·강원 집중호우로 540건 피해 발생. 인명피해 없고 95명 임시 대피. 비는 20일까지 이어질 전망.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54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192.5㎜, 동두천 189.5㎜, 포천 179.0㎜, 김포 166.5㎜, 강원 철원 159.5㎜ 등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주택·도로 침수가 148건, 토사·낙석 유출과 수목 전도 등이 392건으로 나타나 급·배수 지원과 안전조치가 진행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6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44세대 95명이 임시 대피했다.
이번 호우로 인해 국립공원 10개 공원 275개 구간이 통제됐고, 여객선 6개 항로 7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또한 318개 하천 내 5천910곳의 산책로와 하천변 341곳, 둔치주차장 105곳 등 총 6천554곳이 통제 조치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강원도 내 10곳에는 호우주의보가, 경기 포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이다.
중대본은 이번 비가 남부지방으로 확산하며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에는 호우경보가 발표된 상태로, 당국은 추가 피해에 대비해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