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전형별 과목 우선순위가 관건
핵심 요약
2027학년도 수능이 8월 11일 D-100을 맞는다. 수시 지원자는 최저학력기준, 정시 지원자는 대학별 영역 가중치를 중심으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9월 2일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시 지원선과 정시 가능 범위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월 11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남은 기간에는 지원 전형에 맞춰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수시 지원자는 지망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전략과목에 힘을 싣고, 정시 지원자는 대학별 영역 가중치를 반영해 주력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이 핵심으로 꼽힌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교과 전형은 건국대와 동국대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둔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학업우수형·한양대 추천형·중앙대 성장형인재·이화여대 서류형·홍익대 등이 이를 적용한다. 대학과 전형별 요구 등급이 다른 만큼 모집단위 기준을 따져 충족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9월 2일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 모의평가는 수시 원서 접수 전 지원 범위를 점검하는 기준이 된다.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선을 확인한 뒤 수시 지원의 하한선을 정하고,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과 전형 변화를 살펴 6차례 지원 기회를 배분할 필요가 있다. 주요 15개 대학은 전체 정원의 약 40%를 정시 수능 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 이월 인원이 생기면 정시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정시는 국어·수학·영어·탐구의 백분위나 표준점수를 활용하므로 목표 대학이 높은 비중을 두는 영역을 우선 보완하되 전 영역 학습을 이어가야 한다. 주요 대학 가운데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자연계열은 수학에 가중치를 두는 곳이 많다.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점수 경쟁이 치열했고 수학은 한두 문제로 백분위와 등급이 달라질 여지가 나타났다. 영어도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출제된 만큼 빈칸 추론과 순서 배열 등 고난도 기출 유형, 제한 시간 내 핵심을 찾는 독해 훈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