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역 옛 백화점, 라인플러스 품은 업무·상업시설로
핵심 요약
옛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2028년 10월까지 업무·리테일 복합시설 타임워크 분당으로 재편된다. 라인플러스는 지상 4~8층 메가플로어 오피스 전 층의 임차를 확약했다. 기존 골조와 백화점의 넓은 공간 구조를 활용해 사업비와 공간 효율을 높인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 3월 영업을 종료한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옛 롯데백화점 분당점을 업무·리테일 복합시설 ‘타임워크 분당’으로 재조성한다.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기존 건물을 대수선하며, 공사는 2028년 10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라인플러스는 착공에 앞서 지상 4~8층 업무시설 전 층의 임차를 확약했다.
완공 후 연면적은 7만7720㎡로, 업무시설 5만1483㎡와 리테일 공간 2만6237㎡로 구성된다. 업무시설 비중은 전체의 66.2%다. 핵심 공간인 ‘메가플로어 오피스’는 백화점의 넓은 바닥과 높은 층고를 유지해 기준층 전용면적 약 5251㎡를 확보한다. 임직원 사이의 물리적 장벽을 줄여 협업을 돕고, 같은 업무공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전용면적을 약 20%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다.
사업은 건물을 철거한 뒤 신축하는 대신 기존 골조를 보존하는 대수선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펀드 투자 위험을 관리하고 사업비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택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 일부에는 복합 리테일 공간이 조성된다. 마곡 원그로브와 여의도 원센티널에서 축적한 상업시설 운영 및 입점사 유치 경험을 적용하며, 지하 1층은 롯데쇼핑이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타임워크 분당은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건물 지하 2층이 직접 연결되고 주변 간선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넓고 수평적인 업무공간을 선호하는 기업 수요에 맞춰 이번 시설을 기획했다. 타임워크 분당을 시작으로 이오타 서울과 신도림 디큐브시티 전환 사업에서도 기업 임차인의 업무 방식에 맞춘 공간 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