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과 문화공간 어우러진 원주 여름 나들이
핵심 요약
원주 남산골문화센터 산책로에 흰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에는 전시 공간과 그림책도서관 등 냉방이 가능한 실내 문화시설도 마련돼 있다. 수국 산책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도심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10일 원주 남산골문화센터 산책로에 흰 수국이 만개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수국은 한여름 도심에 색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여름의 추억을 남기고 있다. 절정에 이른 수국과 문화시설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센터는 도심 속 여름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야외 산책로와 함께 냉방이 가능한 여러 실내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신명관 1층 전시 공간을 비롯해 미담관, 그림책도서관, 그림책센터가 마련돼 가족과 친구, 연인이 전시와 그림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낮에는 실내에서 전시를 관람하거나 도서관을 이용하고,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에는 산책과 문화행사를 즐기는 방식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남산골문화센터는 옛 원주여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1년 문을 열었다. 2024년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꽃동산을 새로 조성했으며, 여름에는 탐스럽게 핀 수국이 중심 경관을 이룬다. 센터는 그동안 부족했던 그늘과 휴식 공간도 보완해 방문객이 야외 산책 도중 더위를 피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수국 산책길과 실내 문화시설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폭염기 방문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방문객들은 도심에서 꽃을 감상한 뒤 전시와 도서관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원주문화재단도 시민과 관광객이 산책길과 시원한 실내 문화공간을 오가며 여유로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센터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