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청래 국정과제 이해도 정면 비판
핵심 요약
송영길 후보가 TV토론 답변을 근거로 정청래 후보의 국정과제 이해도와 준비 상태를 비판했다. 송 후보는 123개 국정과제 가운데 제1호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라고 설명했다. 당원들에게 토론을 직접 확인하고 후보의 실력과 준비 정도를 판단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TV토론에서 드러난 정청래 후보의 국정과제 이해도를 문제 삼으며 당원들에게 후보의 실력과 준비 상태를 확인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11일 소셜미디어에 전날 열린 광주방송 KBC 토론을 거론하고, 구호나 말보다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준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토론에서 정 후보에게 이재명 정부의 전체 국정과제 수와 제1호 과제를 물었다고 밝혔다. 국정과제가 123개라는 점과 첫 번째 과제의 내용을 정 후보가 답하지 못했고, ‘내란청산이 1호라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응답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정부를 지키겠다고 말하면서도 정부의 방향과 목표가 담긴 핵심 과제를 파악하지 못한 것은 준비 부족을 보여준다는 게 송 후보의 주장이다.
송 후보가 제시한 제1호 국정과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다. 그는 적폐청산을 앞세우는 과정에서 국민통합의 기회를 놓쳤다는 문제의식 때문에 내란청산이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목표로 5·18 정신을 반영한 개헌 추진이 첫 순서에 놓였고, 군대 정상화와 검찰 정상화가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과제로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당대표를 1년 지낸 인사라면 주요 국정과제의 내용과 배경을 알고 있어야 한다며 정 후보를 거듭 압박했다. 특히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5·18 정신이 제1호 과제가 된 이유를 알지 못하는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직 토론을 보지 못한 당원들에게 영상을 확인한 뒤 누가 실제 역량과 준비를 갖췄는지 판단해 투표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