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적통 확실하면 외연 확장 자유…내가 가장 자유로워"
핵심 요약
송영길 의원이 적통이 분명하면 외연 확장에 자유롭다며 자신이 가장 자유롭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의 증축·재건축론과 정계개편 실패론을 반박하며 일관된 증축 입장을 강조했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노선 대립 속에서 자신의 적통성을 내세워 지지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부산 민주당원 타운홀미팅에서 "적통이 분명한 사람은 외연확장과 포용에 자유롭다"며 자신이 가장 자유로운 입장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자기 적통이 정확하지 않으면 움츠러들어 많은 사람을 포용하면 '변절자 아닌가' 공격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까지 한길로 제가 가장 정확하게 걸어온 사람"이라며 "외연확장에서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내가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노선 대립과 관련해 "증축이란 기존의 전통을 이어받아 플러스로 보태간다는 뜻이고 재건축은 기존 것을 갈아내 버리는 것"이라며 "저 송영길이 일관되게 증축 입장"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을 겨냥해 "새천년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을 만들 때 제가 증축을 하자고 했는데 그때 유 작가가 증축론을 반대했다"며 "약간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 작가가 주장한 정계개편 필연적 실패론에 대해 "161석을 가진 정당이 왜 정계개편을 하느냐"며 "단지 포용을 더해 구조적 소수를 다수로 만든다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어떤 대통령이라도 당선되면 기반을 넓혀 가는 것"이라며 당 노선과 외연 확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