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4일 만의 선발서 안타 뒤 주루사
핵심 요약
송성문이 휴스턴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13으로 높였다. 3회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진루했지만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로비 레이의 5이닝 5실점 속에 3-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30)이 4일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에서 안타를 생산했지만 도루 실패와 대타 교체로 경기를 일찍 마쳤다. 송성문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3으로 올랐고, 샌디에이고는 3-6으로 패했다.
송성문은 0-3으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우완 로넬 블랑코와 맞붙었다.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84.5마일(약 136㎞) 체인지업을 밀어 쳐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우익수 캠 스미스가 타구를 한 차례 더듬자 2루까지 진루했으며, 기록은 단타와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남았다. 그러나 무사 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시즌 네 번째 도루 실패이자 8월 들어 성공 없이 기록한 두 번째 실패였다.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 선발 명단에 든 송성문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긴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에서 9구까지 버틴 뒤 시속 94.2마일(약 151.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뜬공으로 물러났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뛰는 그는 2루 수비에서 실수 없이 안정적인 위치 선정으로 실점 위기를 막았지만, 7회말 공격을 앞두고 대타 하세 보웬과 교체돼 세 번째 타석은 얻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트레이드된 뒤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로비 레이도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레이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와 볼넷 5개를 허용했고, 삼진 2개를 잡는 동안 5실점했다. 송성문은 제한된 두 차례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보태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으나, 득점 기회를 잃은 도루 실패와 7회 대타 교체가 함께 남은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