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11회 발로 만든 끝내기 득점
핵심 요약
송성문이 연장 11회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와 결승 득점으로 샌디에이고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도 11회초 승부치기 주자로 나서 밀워키의 일시적인 3-2 리드 득점을 기록했다. 5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65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송성문이 연장 11회 대주자로 투입돼 도루와 과감한 홈 쇻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3으로 꺾었다.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시즌 65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2-2로 맞선 연장 11회초에는 밀워키의 배지환이 승부치기 2루 주자로 나섰다. 배지환은 게리 산체스의 타구가 좌측 담장 깊숙한 곳으로 향하자 홈까지 들어와 밀워키에 3-2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밀워키는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한 점만 앞선 채 11회말 수비를 시작했다.
샌디에이고의 11회말 공격에서는 1사 2루 상황에서 타이 프랜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송성문이 1루 대주자로 들어갔다. 잭슨 메릴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이 된 뒤 송성문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끝내기 득점이 가능한 위치를 확보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가 짧은 우전 안타를 때리자 송성문은 몸을 던져 홈을 파고들어 4-3 역전승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두 한국인 선수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연장 승부에서 나란히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전날 선발로 나서 1타수 무안타 뒤 교체됐고, 송성문은 같은 경기 7회 대수비로 투입돼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배지환이 밀워키의 리드 득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의 결승 득점을 맡으며 경기 막판 주루 대결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