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AI·에너지 자족도시 전환 시동
핵심 요약
솔라시도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AI·에너지 자족도시 전환을 추진한다. 전체 1천22만평 가운데 192만평에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한다. RE100 특별법 제정과 자립도시 지정, 국비·전력·용수 확보가 계획 실현의 핵심 조건이다.

2005년 기업도시 지정 이후 정주인구가 없던 솔라시도가 국가 AI컴퓨팅센터 착공을 계기로 산업·관광·주거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 전환에 나선다. 해남 구성지구 632만평, 영암 삼호지구 262만평, 삼포지구 128만평 등 전체 1천22만평 가운데 192만평을 RE100 기반 첨단산업용지로 조성하는 구상이다.
구성지구 135만평에는 국가 AI컴퓨팅센터와 민간 데이터센터, AI 반도체·클라우드·이차전지 기업을 배치한다. 삼포지구 42만평은 자동차산업 기반에 해상풍력 기자재·화합물반도체·수소산업을 더하고, 삼호지구 15만평에는 AI 연구개발 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을 유치한다. 구성지구에서는 올해 하반기 정주형 주택 588세대가 우선 착공될 예정이다.
기존 관광·레저 기능도 유지된다. 구성지구에서는 18홀 골프장과 산이정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실시설계를 마친 250실 규모 신라스테이 호텔은 재원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63홀 골프장이 있는 삼호지구에는 리조트와 승마장, 상업시설 추가 조성이 계획됐다. 장기적으로 구성지구 6만명·2만4천세대와 삼호지구 4만명·1만6천세대를 합친 10만명·4만세대 도시가 제시됐다.
10만명 구상은 RE100 특별법 제정과 솔라시도의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 첨단기업 유치를 전제로 하며 현행 개발계획상 인구 4만6천600명과 구분되는 장기 목표다. 산업용지 분양과 국비 확보, 전력·용수 확충도 남은 과제다. 154㎸ 변전소와 345㎸ 전력망, 공업·생활용수 시설 구축이 추진되며, 국가 AI컴퓨팅센터 용수망은 거의 완성됐다. 센터 상용화가 예정된 2028년에는 4월까지 40∼80M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