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6분 교체에도 LAFC 승부차기 첫 승
핵심 요약
LAFC가 치바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승부차기 직전인 후반 41분 교체돼 키커로 나서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주드 테리가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며 LAFC의 승리를 확정했다.
LAFC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1차전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승부차기를 앞둔 후반 41분 교체돼 86분만 뛰었고, 현지 중계진은 뛰어난 키커를 뺀 선택에 의문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전반 역습에서 빠르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0분에는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구석을 겨냥했지만, 멕시코 대표팀 골키퍼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혔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1-1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주드 테리를 투입했다.
리그스컵은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승부차기 키커를 맡았던 만큼 경기 막판 교체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MLS 4경기 연속골과 올스타전 멀티골을 포함해 공식전 5경기에서 6골을 넣었으나, 이날 득점하지 못해 연속골 행진도 5경기에서 끝났다.
LAFC는 승부차기 첫 키커 드니 부앙가의 성공으로 출발했다. 세 번째 키커 델가도가 실축했지만 6명 가운데 5명이 득점했고, 골키퍼 토마스 하살은 치바스의 슈팅을 막았다. 손흥민 대신 투입된 주드 테리가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리가 확정됐다. 손흥민이 승부차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LAFC는 논란이 된 교체 선택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리그스컵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