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승부차기 완성, LAFC 케레타로 제압
핵심 요약
손흥민이 케레타로전에서 풀타임을 뛰고 승부차기 두 번째 킥을 성공시켰다. LAFC는 부앙가의 동점골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손흥민은 동료의 슈팅 기회를 만들고 직접 두 차례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34)이 정규시간 90분을 소화하고 승부차기까지 성공하며 LAFC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LAFC는 1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6 리그스컵 1라운드 3차전에서 케레타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 전개를 이끌었으나 정규시간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부앙가와 야콥 샤펠버그에게 잇달아 슈팅 기회를 열어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케레타로는 전반 12분 아빌라의 중앙 헤더로 먼저 앞섰다. 손흥민이 전반 24분 코너킥으로 연결한 공은 라이언 포티어스의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42분 샤펠버그의 왼발 슈팅도 기예르모 알리손 골키퍼에게 막혔다. LAFC는 0-1로 전반을 마쳤다.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티모시 틸만과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고, 후반 12분 라이언 라포소의 오른쪽 크로스를 부앙가가 왼발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부앙가의 슈팅을 끌어낸 뒤 후반 27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틸만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34분 은코시 타파리의 헤더까지 무산되면서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부앙가와 아빌라가 첫 번째 킥을 나란히 넣은 뒤 LAFC의 두 번째 키커 손흥민은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아래를 정확히 공략했다. 산티아고 호멘첸코, 예우헨 체베르코, 디에고 레예스도 성공해 3-3이 됐고,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네 번째 킥을 중앙으로 넣었다. 이어 케레타로 다니엘 파라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라이언 포티어스가 마지막 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 MLS 18개 구단과 리가 MX 18개 구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LAFC는 치바스 과달라하라, 톨루카에 이어 케레타로와 맞붙어 승부차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