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생애 첫 MLS 올스타전서 MVP 등극…"팀 동료 덕분"
핵심 요약
손흥민이 생애 첫 MLS 올스타전에서 멀티골을 넣고 MVP에 선정됐다. 그는 동료들의 완벽한 패스 덕분에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AFC는 다음 달 2일 밴쿠버와의 원정 경기에서 콘퍼런스 1위 탈환을 노린다.
손흥민(LAFC)이 생애 첫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LAFC는 3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9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올스타전에서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를 상대로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20분 동점 골과 전반 23분 역전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20분 카를레스 힐(뉴잉글랜드)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에서 동점 골을 넣었고, 3분 뒤에는 문전으로 쇄도한 뒤 침착한 발리슛으로 멀티 골이자 역전 골을 완성했다. 이후 전반 35분 교체되며 임무를 마쳤고, MLS 올스타는 필립 싱커나헬(시카고)의 추가 골과 에반데르(신시내티)의 쐐기 골을 묶어 멕시코 올스타를 4-3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정말 즐거웠고 환상적인 경기였다"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해 내가 할 일은 많지 않았다. 모두가 완벽히 패스한 덕분에 쉽게 두 차례 골만 넣으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순수한 기쁨이었다. 사람들이 너무 친절했다. 서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사흘 정도 함께했는데 모두 좋았다.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은 다음 달 2일 오전 8시 30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2위 LAFC(승점 33·골 득실 16)는 2경기를 덜 치른 1위 밴쿠버(승점 33·골 득실 21)에 골 득실에서 5골 차로 뒤져 있어 이번 맞대결이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