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뺀 LAFC의 승부수, 보이드가 승부차기 해결
핵심 요약
LAFC가 과달라하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교체됐고 대신 투입된 보이드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LAFC는 2024년 준우승을 넘어 리그스컵 첫 우승에 도전한다.
LAFC가 6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1라운드에서 치바스 과달라하라와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위고 요리스의 결장으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승부차기를 앞둔 후반 4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됐고, LAFC는 과감한 선택 끝에 승점 2점을 확보했다.
LAFC는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공격진에 둔 4-3-3 전형으로 출발했다. 전반 38분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부앙가가 마무리해 앞섰지만, 전반 42분 중앙 수비 공간으로 들어온 로베르토 알바라도에게 왼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페널티킥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을 경기 막판 벤치로 불러들이는 결정을 내렸다. 중계진도 예상 밖 교체에 놀라움을 나타낼 만큼 승부차기를 고려하면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했던 손흥민은 이날 골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연속 득점 행진도 마감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들어간 보이드는 승부차기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고, 골키퍼 토마스 하살도 상대 슈팅을 막아 승리를 완성했다. 패한 과달라하라에는 승점 1점이 주어졌다. 2019년 창설된 리그스컵에는 MLS와 리가 MX 소속 팀이 각각 18개씩 참가한다. 2024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LAFC는 첫 우승에 도전하며, 지난해 여름 합류한 손흥민은 처음으로 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