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와 자유·신앙 논의
핵심 요약
손현보 목사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논의했다. 손 목사는 한 달간 미국 교회와 기관을 방문하고 정치권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손 목사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손 목사는 가족과 함께한 이번 면담에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상황을 설명하고,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여러 의견을 트럼프 대통령과 나눴다.
세계로교회는 8일 홈페이지에 면담 소식과 현장 사진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손 목사는 교회 유튜브 영상에서 가족을 초청한 백악관에 감사를 표했다. 또 7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의 여러 기관을 방문해 정치인과 상원의원 등을 만나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의 미국 일정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미국 교계의 초청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테네시, 메릴랜드, 델라웨어, 조지아주 등의 주요 교회를 순회했으며, 주요 목회자들과 집회와 대화를 이어갔다. 미 연방 상원의원실을 비롯해 정부·정치권 관계자들과도 면담했다.
손 목사는 미국 방문 중 대한민국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도와 국민이 힘을 모아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지난해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올해 초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