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가족과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 면담
핵심 요약
손현보 목사가 가족과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공개했다.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 목사는 지난달 13일부터 미국 기관과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관심사를 논의해 왔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 목사가 가족과 함께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고 8일 공개했다. 지난달 13일부터 미국에 머물러 온 손 목사는 면담을 마친 뒤 촬영한 유튜브 영상에서 백악관의 가족 초청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관한 현안과 함께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키는 문제를 놓고 여러 의견이 오갔다. 다만 참석자 구성과 면담 시간, 논의된 사안별 내용 등 구체적인 대화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 목사와 가족의 백악관 방문 모습은 세계로교회 홈페이지에도 게시됐다.
손 목사는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여러 기관을 찾고 정치인과 상원 의원 등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관심사를 논의했다. 그동안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접촉에서는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방한 중이던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관계자들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손 목사는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주도한 이력이 있다. 이번 백악관 면담도 미국 내 여러 기관과 정치권 인사를 잇달아 접촉해 온 방미 일정의 하나로 이뤄졌다. 면담 사실과 논의 주제의 큰 틀은 공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나 구체적인 합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