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트라 숲과 미식 품은 다낭의 입체적 휴양
핵심 요약
손트라 반도의 39헥타르 리조트가 자연·건축·미식·웰니스를 결합한 휴양 경험을 선보인다. 생태 탐험과 수상 명상,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주요 도시의 다낭 직항편은 한국인 여행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다낭 북쪽 손트라 반도에 자리한 인터컨티넨탈 다낭 선 페닌슐라 리조트는 자연과 건축, 미식, 웰니스를 한데 묶은 휴양 공간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빌 벤슬리가 설계한 이 리조트는 39헥타르에 걸쳐 헤븐·스카이·어스·씨 등 네 개 레벨로 조성됐다. 숲과 바다 사이를 푸니쿨라로 오가며 해변과 수영장 중심의 다낭 여행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벤슬리는 베트남 전통 건축과 사원, 어촌, 식민지 시대 건축물에서 디자인의 실마리를 찾았다. 시트론 레스토랑의 공중 좌석은 전통 모자 논라의 형태를 반영했으며, 각 공간의 설계 이야기는 ‘빌 벤슬리 디지털 디자인 투어’로 살펴볼 수 있다. 리조트에는 6개 레스토랑과 바가 운영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라 메종 1888은 ‘2023 고에미요 올해의 셰프’ 크리스티앙 르 스콰가 이끌며 프랑스 파인다이닝을 선보인다. 정글 위 티가라는 360도 전망과 정통 일식을 제공하고, 시트론은 베트남 요리, 테라 마레는 이탈리아 해안 요리를 내놓는다. 롱 바에서는 칵테일과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몽키 마운틴’으로 불리는 손트라 반도는 멸종위기종 붉은정강이두크랑구르가 사는 곳이다. 전문가가 동행하는 생태 프로그램에는 800년 된 반얀트리까지 약 3시간 동안 걷는 하이킹과 1㎞ 에코워크, 손트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야생동물 탐험이 포함된다. 정상에서는 원시림 너머로 다낭 도심과 바다가 펼쳐진다. 인근에는 호이안 고대도시와 후에 왕궁, 미선 유적지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자리한다.
웰니스 시설인 미솔 스파는 튜닝 포크를 이용한 사운드 테라피를 운영한다. 바다에 맞닿은 요가 파빌리온에서는 사운드 명상과 주파수 요가를 진행하며, 최근 물 위에서 체험하는 아쿠아 요가와 아쿠아 사운드 배스도 추가했다. 피클볼 코트 5면도 마련해 운동과 휴식을 함께 구성했다. 다낭은 인천을 비롯해 부산·청주·대구에서 직항편으로 연결된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16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