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연 23점 폭발…한국, 조별리그 4전 전승
핵심 요약
한국 17세 이하 여자 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3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손서연이 23점, 장수인이 1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D조 1위를 지킨 한국은 12일 알제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17세 이하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점수 3대 1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손서연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장수인도 14점을 보태 두 선수가 모두 37점을 합작했다.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D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지만, 한국은 1세트 중반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먼저 흐름을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팀워크가 흔들리면서 한 세트를 내줬으나, 이어진 세트에서 전열을 정비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고 도미니카공화국의 추격에 맞섰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한국은 시작과 함께 3점을 연속으로 허용했지만 이승여 감독이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반등해 경기를 뒤집고 다시 앞서 나갔다. 주도권을 되찾은 대표팀은 4세트에서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경기력을 펼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위기 직후 빠르게 안정을 찾은 대응이 승리로 이어졌다.
한국은 앞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꺾은 상승세를 도미니카공화국전까지 이어가며 조별리그 네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공격에서는 손서연과 장수인이 중심을 잡았고, 세트 점수 1대 1 이후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집중력도 보였다. D조 1위를 지키고 있는 대표팀은 12일 알제리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