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측, 권익 침해 게시물에 민·형사 대응
핵심 요약
손담비 소속사가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대상으로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한다. 삭제·비공개 게시물과 익명 작성 글도 확보 자료를 토대로 책임을 묻는다. 호텔 침대 사진을 둘러싼 논란 이후 비판과 인신공격을 구분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가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소속사는 지난 5일 공식 채널에 권익 침해 대응 현황을 공개하고,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리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에는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을 지속해서 살펴본 결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악의적 비방, 성희롱,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을 다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삭제됐거나 비공개로 바뀐 글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익명으로 작성한 경우에도 게시자를 특정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팬들에게는 게시물 주소와 작성자 정보, 캡처 화면 등을 갖춰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손담비가 일본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둘러싸고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판과 악성 댓글을 받은 뒤 발표됐다. 사진에는 손담비가 호텔 객실 침대 위에 운동화를 신은 채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고, 일부 이용자는 이를 두고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손담비는 신발이 새 제품이라며 비매너라는 주장에 반박하고, 지나친 비난을 자제해 달라는 뜻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로 이름을 알린 뒤 배우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 ‘동백꽃 필 무렵’,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했으며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최근 딸을 출산한 뒤에는 SNS에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정당한 비판과 인신공격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 공인의 행동에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은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이 함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