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지원금 절반 넘게 소비…생활업종에 집중
핵심 요약
속초시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률이 89.2%를 기록했다. 지급액의 54.7%인 77억8천355만6천원이 실제 소비됐다. 음식점과 편의점·슈퍼·마트 사용액이 전체의 57.45%를 차지했다.
속초시 민생 회복지원금이 지급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지역 내 소비로 빠르게 이어졌다. 8월 9일까지 시민 7만1천136명에게 모두 142억2천720만원이 지급돼 지급률은 89.2%를 기록했다. 실제 사용액은 77억8천355만6천원으로 집계됐으며, 지급된 금액 가운데 54.7%가 이미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상품권 앱 ‘CHAK’과 선불카드 이용 내역을 합산한 결과 음식점 사용액이 약 28억5천569만원으로 전체의 36.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편의점·슈퍼·마트에서는 약 16억1천565만원이 결제돼 20.76%를 기록했다. 두 업종의 사용액은 약 44억7천만원으로, 전체 소비액의 57.45%에 달했다.
지원금 소비는 외식과 장보기에 그치지 않고 여러 생활 분야로 분산됐다. 의류·잡화·안경 업종에서 약 6억원이 사용돼 7.71%를 차지했고, 주유소 사용액은 약 4억4천310만원으로 5.69%였다. 의료·보건 분야에서도 약 4억3천751만원이 결제돼 전체 사용액의 5.62%를 기록했다.
속초시는 지원금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에게 관련 안내를 계속하는 한편, 지급된 금액이 지역 안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사용기한과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원금이 지급 초기부터 외식과 장보기 같은 일상 소비로 연결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