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해외 직판 강화로 하반기 성장 정조준
핵심 요약
서정진 회장이 이달 10일부터 유럽·북미·일본 현지 법인을 순회한다. 유럽 약국 직판망과 지프레·아이콘 인수 이후 영업 시너지를 집중 점검한다. 상반기 최대 실적에 이어 후속 제품과 국가별 출시 확대로 하반기 성장을 추진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이달 10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과 미국·캐나다·일본의 현지 법인을 순차 방문한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일정에서 하반기 영업·판매 전략을 직접 점검하고, 유럽 내 약국 직접판매망 확대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 경쟁력 강화 방안을 살필 계획이다.
서 회장은 지역별 시장 환경과 제품 판매 실적을 비롯해 입찰·공급 일정, 신규 출시 국가 확대 계획을 확인한다. 현지 영업 임직원과 만나 국가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급·가격·마케팅 현안에 관한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현장에서 확보한 정보를 경영 판단에 신속히 반영해 권역별 판매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럽에서는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병원과 공공조달 시장에 구축한 직접판매 체계를 약국 채널로 넓히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와 스위스 유통 제약사 아이콘 인수 이후 법인 간 영업 시너지를 점검하고, 제품별 판매 전략이 현지 유통망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한다.
셀트리온은 올 상반기 매출 2조5387억 원과 영업이익 77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8%, 97.4% 늘어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을 포함한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약 65%로 확대됐다. 하반기에는 유럽 주요국 대규모 입찰 물량과 연말 의료기관의 재고 확충 수요를 바탕으로 후속 제품의 점유율과 국가별 출시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