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친환경 약속 담은 이탈리아 레드와인
핵심 요약
씨엘로 3 파쏘 로쏘 2024는 유기농·비건·지속가능성 인증을 갖춘 이탈리아 레드와인이다. 세 가지 품종과 아파시멘토 양조법이 농축된 과실미, 매끄러운 타닌, 긴 여운을 만든다. 현재 마시기 좋고 3~5년 추가 숙성이 가능하며 육류와 비건 음식에 폭넓게 어울린다.
이탈리아 와이너리 씨엘로 에 테라가 선보인 ‘씨엘로 3 파쏘 로쏘 2024’는 유기농 포도와 비건 양조, 지속가능성을 함께 내세운 레드와인이다.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와 네그로아마로, 말바시아 네라를 블렌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14%다. 병의 백 라벨에는 EU 유기농 Euro-leaf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Equalitas 3E 지속가능성 인증 마크가 표시돼 있다.
이 와인은 세 단계 아파시멘토 양조법과 오크 숙성을 거쳐 완성된다. 잔에서는 가장자리의 보랏빛과 함께 짙고 맑은 루비색을 띤다. 향에서는 잘 익은 블랙 체리와 자두, 프룬, 라즈베리 잼을 중심으로 바닐라와 클로브, 감초, 볶은 원두가 겹쳐진다. 숲속 흙과 삼나무의 뉘앙스도 더해진다. 입안에서는 선명한 산미와 벨벳처럼 매끄러운 타닌, 풍부한 질감과 은은한 잔당감이 균형을 이룬다.
씨엘로 가문의 와인 역사는 1908년 조반니 씨엘로가 이탈리아 베네토주 비첸차 인근의 작은 농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가문은 대대로 토지에 대한 존중과 와인 생산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1999년 지역 농가 생산자들과 협력해 씨엘로 에 테라를 출범시켰다. 현재 60여 개국 이상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 ‘3 Passo’라는 이름에는 세 품종의 조화와 함께 엄선한 이탈리아 포도, 유기농 재배, 비건 양조라는 세 가지 원칙이 담겼다.
비건 인증은 와인 정제 과정에서 젤라틴과 달걀흰자, 카제인, 이싱글라스 등 동물성 정제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풍성한 과실미와 스파이스가 이어지는 긴 여운을 갖춰 지금 마시기 좋으며, 3~5년의 추가 병 숙성 가능성도 지녔다. 구운 양갈비와 비프 스테이크, 토마토 파스타, 숙성 치즈뿐 아니라 가지·피망볶음, 버섯 리조토, 구운 파프리카 통밀 피자 등 비건 음식과도 곁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