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식품부산물로 도시형 바이오 순환경제 구축
핵심 요약
세종대가 서울 앵커 10 챌린지에 선정돼 9년간 총 8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한다. 커피박·주박·대두박을 친환경 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합성생물학 기반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연구팀은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도시형 바이오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종대학교가 서울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서울 앵커 10 챌린지’ 단위과제에 선정돼 9년 동안 총 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세종대가 서울 앵커 체계에서 수행하는 사업은 이번 과제를 포함해 모두 5개로 늘었다. 대학은 기존 산학협력 생태계와 헬스케어바이오텍 ICC 인프라를 토대로 식품부산물 바이오리파이너리 원천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연구 대상은 서울에서 발생하는 커피박과 주박, 대두박 등 도시생활형 바이오식품 부산물이다. 연구팀은 합성생물학을 활용해 이들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원천기술 플랫폼과 통합 공정을 개발한다. 확보한 기술은 기능성 식품 원료와 화장품 소재, 생분해 포장재를 비롯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생산에 적용하고 연구성과 확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신학동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연구팀은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식품부산물이 다시 산업 자원으로 쓰일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바이오 신산업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며, 서울을 세계 최초의 도시형 바이오 순환경제 모델로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탤 방침이다.
세종대는 이번 선정을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연구로 해결하고 친환경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계기로 삼았다. 엄종화 총장은 혁신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과 함께 서울의 도시형 바이오 순환경제 구조 실현 과정에서 대학이 핵심 역할을 맡도록 연구와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기 연구 기간에는 원천기술 확보와 공정 개발, 성과 확산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