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 83초 연소 검증 통과…19일 첫 비행
핵심 요약
이노스페이스의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이 국내 단인증 시험을 마쳤다.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은 실제 비행 조건에 준하는 환경에서 83초간 연소했다. 세빛은 오는 19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의 국내 지상 검증을 마치고 첫 시험비행 준비에 들어갔다. 세빛은 오는 19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비행에 도전한다. 올해 개발이 공식화된 신규 로켓 라인업이 국내 시험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서 발사 전 준비 작업은 브라질 현지로 이어지게 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일 충남 금산군 금산지상연소시험장에서 세빛의 단인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험에서는 세빛에 탑재되는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실제 비행 조건과 유사한 환경에서 83초간 연소했다. 이 과정에서 추진제 공급계통과 기체 구조체, 전장 장비, 비행 제어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단인증 시험은 추진계와 기체 구조, 비행제어장치 등 핵심 구성품을 하나로 통합한 상태에서 실제 비행 조건을 모사해 성능을 살피는 절차다. 발사에 앞서 로켓 내부 시스템의 연동 상태와 각 장치의 작동 여부를 지상에서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최종 단계에 해당한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에서 확보한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브라질 발사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빛은 고객사의 탑재체를 고도 50~100㎞ 구간까지 운송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고고도와 미세중력 환경이 필요한 기술 시험·검증뿐 아니라 과학연구 임무 수행을 목표로 개발됐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비행체 조립과 기능 점검을 거쳐 발사대와 발사체 사이의 체계 연동 상태를 확인하는 등 첫 시험비행을 위한 세부 준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