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심야 퀵커머스 확장 속도
핵심 요약
세븐일레븐이 쿠팡이츠 입점 점포를 전국 약 1500곳으로 늘렸다. 연내 24시간 운영 점포를 중심으로 심야 배달 가능 시간을 확대한다. 주요 배달 플랫폼 3사 입점과 할인 행사로 퀵커머스 수요 확보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쿠팡이츠에 입점한 뒤 전국 약 1500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내에는 24시간 운영 점포를 중심으로 배달 가능 시간을 확대해 오프라인 상품 경쟁력을 온라인 주문 수요와 연결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글로벌 디저트와 스낵, 생활용품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와 단독 상품도 배달로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 확대의 핵심 공략 시간대는 심야다. 여름휴가철과 열대야로 야외 활동이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아이스크림과 얼음컵처럼 바로 소비하는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2시 퀵커머스 매출은 올해 1월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기온 상승에 따른 냉동·음료 수요와 길어진 야간 활동 시간이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출범에 맞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쿠팡이츠는 이달 31일까지 멤버십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회원에게도 주문 때마다 배달비를 부과하지 않는다. 세븐일레븐 상품을 처음 주문하면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첫 구매를 마친 뒤에는 2만5000원 이상 주문에 적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 이어 쿠팡이츠까지 추가하며 주요 배달 플랫폼 3사에 모두 입점했다. 쿠팡이츠도 GS25·CU·이마트24에 세븐일레븐을 더해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상품을 모두 취급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다른 유통 채널에서 구하기 어려운 차별화 상품으로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고객의 쇼핑 편의와 가맹점 매출을 함께 높이기 위해 퀵커머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