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중 열린 통로로 추락한 코리치바 자시
핵심 요약
코리치바 수비수 자시가 득점 세리머니 도중 열린 지하 통로로 추락했다. 자시는 치료 후 경기를 이어갔지만 후반 초반 교체됐고, 해당 득점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같은 장소에서는 2014년에도 공격수 조엘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브라질 프로축구 코리치바의 수비수 자시(29)가 홈 경기 도중 득점 세리머니를 하다가 광고판 너머의 지하 통로로 추락했다. 사고는 지난 8일 에스타지우 코투 페레이라에서 열린 샤페코엔시와의 1부 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자시는 코리치바가 2-0으로 달아나는 골이 나오자 광고판을 뛰어넘었고, 그대로 통로 아래로 떨어졌다.
광고판 뒤에는 원정팀 라커룸으로 연결되는 지하 통로가 있었다. 전반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경기장 관리 직원들이 통로 덮개를 미리 열어둔 상태였다.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자시는 허공에 몸을 띄운 뒤 구멍으로 곤두박질쳤다. 동료들이 즉시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고, 다시 그라운드로 올라온 자시는 비틀거리다가 쓰러져 골대 뒤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자시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남은 전반전을 뛰었지만 추락 충격으로 후반 초반 교체됐다. 득점 상황도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취소돼 세리머니는 실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코리치바는 치아구 코제르와 페드루 호샤 네베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샤페코엔시를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같은 경기장 통로에서 선수가 떨어진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4년 상파울루와의 경기에서 공격수 조엘이 이번 사고와 같은 장소로 추락했다. 당시 조엘의 구조를 도왔던 안전 요원은 이번에도 자시가 떨어진 현장에 출동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경기장에서 동일한 지점의 추락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는 점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