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구라의 막판 결승포, LAFC 톨루카에 설욕
핵심 요약
LAFC가 세구라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톨루카를 1-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68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에보비세와 교체됐다. 승점 5를 확보한 LAFC는 리그스컵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LAFC가 9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리그스컵 페이즈1 2차전에서 톨루카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에디 세구라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지난 5월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패배를 되갚았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68분을 뛰었으나 슈팅 없이 교체됐다.
LAFC는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앞세운 4-3-3 대형으로 출발했다. 경기 초반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VAR 이후 판정이 번복됐다. 손흥민은 톨루카의 거친 수비에 여러 차례 넘어졌고 전반 36분 위험한 태클 뒤 반칙이 선언되지 않자 강하게 항의했다. 전반 38분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때렸고, 44분 부앙가의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에도 LAFC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0분 티모시 틸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왼발 슈팅이 정면으로 향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23분 손흥민 대신 제레미 에보비세를 투입했다. 최근 올스타전까지 치른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톨루카의 잇따른 슈팅은 위고 요리스가 막아내며 무실점 흐름을 지켰다.
승부차기 가능성이 커지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승부가 갈렸다. 제이콥 샤펠버그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톨루카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고, 세구라가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구석을 찔렀다. 과달라하라와 첫 경기에서 정규시간 1-1 뒤 승부차기 5-4 승리로 2점을 챙겼던 LAFC는 이번 승리로 승점 5를 기록해 5위로 올라섰다. 조별리그 3경기 뒤 그룹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