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작가 100점으로 만나는 민주주의의 여정
핵심 요약
부산 민주공원에서 1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세계 시각예술가들의 알림글 100점과 민주공원 소장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 민주주의 가치를 부산의 역사와 공간, 시민 경험에 연결한 전시다.
부산 민주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1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특별기획전 ‘바람을 타고 온_민주주의 씨앗뭉치 부산전’을 개최한다. 전시 장소는 부산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3층 잡은펼쳐보임방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료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시각예술가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기억과 연대의 가치를 저마다의 시각 언어로 풀어낸 알림글 작품 100점이 걸린다. 민주공원이 보관해 온 민주주의 관련 알림글 작품도 함께 배치해 세계적 주제를 부산의 민주주의 역사와 시민 경험에 연결했다.
이번 기획은 옛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 터에 조성된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출발한 ‘민주주의 씨앗뭉치’ 프로젝트를 토대로 삼았다. ‘바람을 타고 온’이라는 전시명에는 민주주의 가치가 특정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 사이를 오가며 지역과 국경을 넘어 확산하는 과정을 담았다.
민주공원은 민주주의를 완결된 결과가 아니라 서로의 목소리와 연대가 축적되며 형성되는 과정으로 제시하고, 이번 전시가 시민의 일상적인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공간은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에 앞장선 부산 시민을 기리고자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999년 16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현재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부산시로부터 수탁해 교육장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며, 전시 문의는 051-790-7482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