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의 가치, 가야·제주·안동서 만난다
핵심 요약
2026 세계유산축전이 8월 가야고분군에서 시작해 10월 제주와 안동으로 이어진다. 가야고분군 7개 지자체는 세계유산 등재 후 처음으로 축전을 공동 개최한다. 제주의 동굴 탐험과 안동의 공연·전시·명상 등 지역 유산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6 세계유산축전이 가야고분군을 시작으로 제주와 경북 안동에서 차례로 열린다. 가야고분군 행사는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주 행사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안동에서는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축전이 이어지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지역별 세계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야고분군 축전에는 김해·함안·합천·고령·고성·남원·창녕 등 고분군이 분포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마련된 공동 축전으로,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7개 고분군과 인근 박물관을 잇는다. 8월 28일 함안박물관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체 관측과 석곽묘 발굴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제주 축전은 ‘유산, 그 너머로!’를 내걸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를 무대로 삼는다. 용암의 흔적을 따라 21㎞를 걷는 탐방과 전문가가 동행하는 벵뒤굴·김녕굴·만장굴 내부 탐험이 마련된다. 비공개 구간을 포함해 만장굴 7.4㎞ 전 구간을 2박 3일 동안 종주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안동에서는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역사마을과 산사, 서원에 담긴 공동체와 학문의 모습을 소개한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에서는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봉정사에서는 명상 수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병산서원은 야간 공연의 무대가 된다. 지역별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