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여름가전 부품 수요 20% 늘어
핵심 요약
성호전자의 환경가전용 파워와 콘덴서 수요가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얼음정수기용 부품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제조라인 가동률은 60%에서 80%로 높아졌다. 국내 기업의 북미 신제품 공급 확대와 여름가전 수요 증가가 부품 주문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성호전자의 얼음정수기·제습기·공기청정기용 파워와 콘덴서 수요가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여름가전 부품 주문이 늘면서 관련 제조라인 가동률도 기존 60%에서 80%로 상승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달부터 나타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얼음정수기에 들어가는 부품의 수요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성호전자가 생산하는 파워와 콘덴서 등은 SK인텔릭스와 쿠쿠, 교원의 정수기에 탑재되고 있다.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부품을 포함한 환경가전용 제품군 전반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연결됐다.
국내 환경가전 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공급을 늘린 점도 부품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북미 시장 공략에 투입되는 제품 물량이 확대되면서 공조기용 전원공급장치 주문도 함께 늘었다. 국내 여름가전 수요와 수출용 신제품 공급이 동시에 증가한 흐름이 지난달 실적에 반영됐다.
성호전자는 3일 파워와 콘덴서의 수요 증가 현황과 제조라인 가동률을 공개했다. 무더위 심화로 시작된 여름가전용 부품 수요 증가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지속되면서 생산설비 운영 수준이 최고치로 올라섰다. 얼음정수기 부품의 가파른 증가와 북미 공급 확대가 현재 수요 흐름을 구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