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검사 보장, 어린이보험 차별화 나선 한화손보
핵심 요약
한화손해보험이 성조숙증 진단 검사비 특약으로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했다. GnRH 자극검사 비용을 연 1회 보장하고 성장·발달 관련 담보와 무료 검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저출생으로 경쟁이 심화한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세분화된 보장을 앞세운 상품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어린이의 성조숙증 진단 검사비를 보장하는 ‘성조숙증등진단검사지원비’ 특약으로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했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한 결과로, 이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한 담보를 판매할 수 없다. 해당 특약은 최근 출시된 ‘한화 건강쑥쑥 어린이보험’에 포함됐다.
보장 대상은 성조숙증 진단 과정에서 시행하는 급여 항목인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자극검사이며, 검사비는 연 1회 지원한다. 상품에는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비와 베일리 영유아발달검사 지원비, 과잉치 발치 치료비, 난청 진단비 등 성장·발달 단계의 검사와 치료 수요를 반영한 담보도 함께 담겼다.
가입자는 성장인자·알레르기·구강 세균·장 미생물 검사와 인공지능 그림발달검사 등 5가지 항목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성조숙증 환자는 2014년 약 9만6000명에서 2023년 약 25만명으로 10년 사이 2.6배 늘었다. 특히 남아 비중은 8.1%에서 19.3%로 확대됐고,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남자 어린이 유병률이 83배 증가한 분석도 나왔다.
저출생으로 어린이보험 신규 고객을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면서 보험사의 차별화 영역도 질병·상해 중심에서 성장과 발달 과정의 세부 검사·치료 보장으로 넓어지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특약을 포함해 어린이보험 분야에서 6종의 배타적사용권을 확보했다. 성조숙증 검사 수요를 겨냥한 이번 보장은 6개월간 한화손해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