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올린 재수생 83.7%, 대인관계 조절
핵심 요약
성적이 향상된 재수생 842명 가운데 83.7%가 수험 기간 인간관계를 제한했다. SNS 등 미디어를 최소한으로 이용하거나 완전히 차단한 비율은 75.0%였다. 수능을 앞두고 학습 계획과 함께 생활 속 방해 요소를 관리할 필요성이 확인됐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성적을 끌어올린 재수생 상당수가 수험 기간 인간관계와 미디어 이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사가 성적이 향상된 재수생 842명을 설문한 결과, 83.7%가 재수하는 동안 대인관계를 제한했다고 답했다. 학습 계획뿐 아니라 일상에서 집중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요소까지 관리한 수험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인간관계를 조절한 방식으로는 응답자의 58.3%가 필요한 연락만 유지했다고 밝혔고, 25.4%는 주변과의 접촉을 거의 끊었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관계를 이어갔다는 응답은 7.4%였다. 전면적인 단절보다는 꼭 필요한 소통을 남겨두고 만남과 연락의 범위를 좁힌 경우가 가장 많았다.
SNS를 비롯한 미디어 이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전체의 62.4%는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12.6%는 아예 차단했다. 현역 수험생 시절과 비슷하게 이용했다는 비율은 20.9%, 이전보다 더 많이 사용했다는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완전히 끊었다는 응답을 합하면 75.0%에 이른다.
이번 조사는 2027학년도 수능을 약 100일 앞둔 시점에 직전 시험에서 성적 향상을 경험한 재수생들의 생활 관리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성적 관리를 위해 공부 일정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미디어 이용 같은 생활 요소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남은 기간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기보다 각자의 학습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요소를 선별해 줄여나가는 방식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