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승차 증가, 청소년·일반 부문 선두
핵심 요약
성수역이 2026년 상반기 청소년·일반 승차 인원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어린이 승객은 73.5%, 외국어 선택 1회권 승객은 36.9% 늘었다. 전 권종에서 증가 순위 상위 5위에 든 역은 성수역이 유일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2026년 상반기 권종별 승차 인원 비교에서 청소년과 일반 부문 증가 폭 1위를 차지했다. 어린이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고, 승차권 발매기에서 외국어를 선택해 발권한 1회권은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조사 대상 모든 권종의 승차 인원 증가 순위에서 각각 상위 5위 안에 든 역은 성수역뿐이다.
청소년 승차 인원은 34만9203명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9만9069명, 39.6% 늘었다. 일반 승객은 890만2747명으로 145만9282명 증가해 19.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린이는 6만270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6557명, 73.5% 증가했다. 외국어 선택 1회권 승차 인원은 8만4373명으로 36.9% 늘었다.
성수동에는 서울숲과 문화·예술·패션 공간, 카페와 팝업스토어가 모여 있고 무신사와 SM엔터테인먼트 등 기업 본사도 자리 잡고 있다. 성동구는 방문객 증가에 대응해 2023년 11월 성수역 안에 전문 관광 통역 안내사가 상주하는 성수관광 안내소를 열었다. 2024년 7월에는 퇴근 시간대 3번 출구 대기 행렬이 횡단보도까지 이어지면서 혼잡과 안전 문제가 부각됐다.
성동구는 당시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했고, 관계 기관은 출입구 확충과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보행자 방호 울타리 설치, 마을버스 정류장 이전 등을 추진했다. 2024년 8월에는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5번 출구를 신설하는 계획이 확정됐으며, 당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설계 용역 발주가 예정됐다. 연령과 발권 언어를 아우른 승차 증가세는 성수역의 혼잡 관리와 이동 편의 개선 필요성을 수치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