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세대·국적 아우른 승차 수요 확대
핵심 요약
성수역이 올해 상반기 청소년과 일반 승차 인원 증가 규모에서 전체 역 1위를 기록했다. 어린이 승차 인원도 73.5% 늘어 세 이용자군 모두 증가 상위 5위에 든 유일한 역이 됐다. 외국어 발권 인원은 36.9% 증가했고 서울역·을지로입구역·마곡역에서도 일반 이용 수요가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서울 지하철 성수역이 청소년과 일반 승차 인원 증가 규모에서 전체 역 가운데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서울교통공사가 11일 공개한 권종별 승차 인원 분석에서 성수역 청소년 이용객은 34만920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만9069명, 39.6% 늘었다. 일반 이용객도 145만9282명, 19.6% 증가한 890만2747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승차 인원은 지난해 상반기 3만6150명에서 올해 6만2707명으로 2만6557명, 73.5% 증가했다. 성수역은 어린이·청소년·일반 이용자군 모두에서 증가 인원 상위 5위 안에 든 유일한 역이다. 연령대별 권종을 나눠 살핀 결과에서도 특정 이용자층에 국한되지 않고 세 이용자군의 승차 수요가 함께 확대된 흐름이 확인됐다.
외국어 발권 실적에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발매기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를 선택해 1회권을 발권한 외국인 승차 인원은 올해 상반기 8만43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647명보다 2만2726명 늘었다. 증가율은 36.9%로 집계돼 국내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이용객뿐 아니라 외국인 이용 지표에서도 성수역의 변화가 나타났다.
일반 이용객 증가 인원은 성수역에 이어 서울역이 115만6972명, 을지로입구역이 75만3645명을 기록했다. 마곡역은 59만3851명, 35% 늘어난 229만1410명으로 집계돼 기존 도심과 새로운 업무·산업 거점에서 지하철 수요가 함께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연령별·지역별 흐름을 세밀하게 분석해 달라지는 이동 수요에 맞춘 편리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