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세대·국적 아우른 승객 증가 두각
핵심 요약
성수역이 2026년 상반기 청소년·일반 승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어린이 승객은 73.5% 늘었고 외국어 1회권 증가율도 가장 높았다. 전 연령대의 이동 수요가 확대되면서 혼잡 관리와 서비스 개선의 중요성도 커졌다.
2026년 상반기 서울 지하철 이용 실적에서 성수역이 청소년과 일반 승객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어린이 승객 증가율도 2위에 올랐으며, 외국어로 발권한 1회권 승객 증가율 역시 전체 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모든 승차권 종류에서 승차 인원 증가율 상위 5위 안에 든 역은 성수역이 유일했다.
성수역의 상반기 청소년 승차 인원은 34만9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늘었다. 일반 승객은 19.6%, 어린이 승객은 73.5% 증가했다. 외국인 이용 증가 흐름은 김포공항·건대입구·공덕역 등에서도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김포공항역 승차 인원은 공항 이용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23.5% 증가했다.
성수역 안에는 2023년 11월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성수관광안내소가 문을 열었다. 이후 카페와 팝업스토어, 기업 본사 등이 성수동에 밀집하며 유동 인구가 빠르게 늘었고, 2024년에는 퇴근 시간대 3번 출구의 대기 행렬이 횡단보도까지 이어져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안전요원 추가 배치와 출입구 확충,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등이 대책으로 추진됐다.
성수동은 문화·예술·패션·쇼핑 공간이 모인 지역으로 성장하면서 연령과 국적을 가리지 않는 이동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외국인 카드 결제액이 전년보다 226.3% 늘었고, K패션·K뷰티 관련 매장과 외국인 특화 매장도 확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 자료로 시민 생활과 이동 패턴을 살펴 변화하는 수요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