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초등생, 영어로 완성한 뮤지컬 무대
핵심 요약
서경대와 성북구청이 운영한 초등학생 뮤지컬 영어캠프가 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는 고학년 반을 신설하고 영어 교육에 노래·연기·안무 훈련을 결합했다. 학생들은 ‘마틸다’와 ‘겨울왕국 2’를 바탕으로 준비한 공연을 발표회에서 선보였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가 성북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뮤지컬 영어캠프’가 8일 교내 컨벤션센터 발표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서경대 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한 캠프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영어로 익힌 노래와 대사, 연기와 안무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올해 캠프는 기존 초등학교 1~3학년 중심 과정에 4~6학년 고학년 반을 새로 마련해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저학년 반은 뮤지컬 ‘마틸다’를 통해 자신감과 상상력, 도전의 가치를 표현했고, 고학년 반은 ‘겨울왕국 2’를 바탕으로 성장과 용기, 우정의 메시지를 영어 대사와 음악, 안무에 담았다. 마지막 날 수료식에서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했다.
교육은 원어민 교수진의 영어 수업과 뮤지컬 실기 수업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영어 표현과 발음을 익힌 뒤 노래·연기·안무에 적용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예술적 표현력을 함께 다졌다. 원어민 교수 로버트 퀵·크리스 푸게이·알란 번, 뮤지컬 전공 최은정·김태윤·최유화 교수, 문화예술 전공 권미경·김민하·허수연 교수와 김준범·이정화 감독이 분야별 교육을 맡았다.
교수진과 감독들은 학생들의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춰 영어 학습과 공연 훈련이 이어지도록 과정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발표회에서 6일 동안 준비한 학습 결과를 공연으로 완성했다. 최은정 서경대 문화예술센터장은 이번 과정이 학생들의 영어 자신감과 예술적 표현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히고, 지역 학생들이 언어와 예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