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105억원 규모 3D 식품기술 거점 도전
핵심 요약
성남시가 산·학·관 10개 기관과 3D 식품프린팅 연구지원센터 유치 협력에 나섰다. 센터 조성 사업은 기술 분야별로 105억원을 투입해 연구·실증 기반을 구축한다. 성남시는 판교의 AI·ICT와 상대원동의 식품제조 기반을 결합해 10월 공모에 도전한다.
성남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3D 식품프린팅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13일 성남산업진흥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 푸드테크센터, 가천대, 현대그린푸드 등 산·학·관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예정된 정부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유치 대상은 총사업비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 사업이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별로 연구와 실증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며, 선정된 기술 한 분야마다 105억원이 투입된다. 협약 기관들은 각자가 보유한 연구·의료·교육·산업 역량을 모아 3D 식품프린팅 분야의 센터 조성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재 10대 핵심기술 가운데 간편식 제조, 스마트 제조, 세포배양식품, 식품 커스터마이징, 식품 기반 식품 제조, 외식 푸드테크, 식품 업사이클링 등 7개 분야가 선정됐다. 남은 분야는 3D 식품프린팅과 친환경식품포장, 스마트 유통으로, 관련 공모가 앞으로 진행된다. 3D 식품프린팅은 식품 원료를 디지털 설계에 맞춰 입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개인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거나 기존과 다른 형태의 식품 제조 방식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가 갖춘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의 식품제조 산업 기반을 연계해 유치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참여 기관들의 전문성을 토대로 센터를 확보하고 성남을 미래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