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로 위험, AI·드론으로 상시 탐지
핵심 요약
성남시가 AI와 드론을 활용한 도로 위험 자동 탐지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8억9800만원을 투입해 2027년 1월까지 단말기 33대와 GIS 연계 시스템을 완성한다. 포트홀·균열·낙하물의 위치를 상시 파악해 현장 확인과 보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성남시가 인공지능 카메라와 드론, 차량용 정보수집 장비를 결합한 도로관리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포트홀과 도로 균열, 낙하물 등 통행을 위협하는 요소를 자동으로 찾아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 확인과 보수 작업까지 빠르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AI 기반 도로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사업비는 8억9800만원이며 시스템 완성 목표 시점은 2027년 1월이다. 성남시는 노선버스와 관용차 등에 AI 도로 위험정보 수집 단말기 33대를 설치해 주행 과정에서 도로 영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차량 접근이 어렵거나 촬영이 제한되는 사각지대는 드론으로 살핀다. 이렇게 모은 영상과 도로 데이터에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포트홀, 균열, 낙하물 등 위험요소를 선별한다.
분석을 거쳐 확인된 도로 위험정보는 성남시 공간정보시스템인 GIS와 연동된다. 도로보수 전담팀은 시스템이 제공하는 정확한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불량 구간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보수에 나서게 된다. 기존 도로관리는 시민 민원 접수나 담당 인력의 현장 순찰에 의존하는 비중이 컸지만, 새 플랫폼은 운행 차량과 드론이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도로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성남시는 플랫폼이 가동되면 위험요소를 상시 확인하고 발견 이후 조치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선제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민 안전을 중심에 둔 도로관리 전환의 첫 단계로 규정했다. 인공지능과 드론,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도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도시 기반시설 관리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