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D 식품프린팅 거점 유치전 본격화
핵심 요약
성남시가 10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3D 식품프린팅 연구지원센터 유치 준비에 착수했다. 참여 기관들은 기술 연구와 실증, 사업화 전반에서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한다. 성남시는 판교와 상대원동의 첨단·식품 산업 기반을 토대로 오는 10월 공모에 참여한다.
성남시가 3D 식품프린팅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공공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을 아우르는 협력망을 구축했다. 시는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공동 준비에 들어갔다.
협약에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산업진흥원, 성남푸드테크산학연협의회,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참여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푸드테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AI·소프트웨어사업단,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대그린푸드, 탑테이블도 힘을 보탰다. 참여 기관들은 보유한 전문성과 기반 시설을 활용해 기술 연구와 실증, 사업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10대 핵심기술별 연구·실증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분야마다 105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7개 기술의 센터 입지가 결정됐으며 3D 식품프린팅과 친환경 식품포장, 스마트 유통 등 3개 분야는 향후 공모가 진행된다. 3D 식품프린팅은 식품 원료를 디지털 설계에 맞춰 입체 형태로 구현해 개인 특성을 반영한 식품 개발과 새로운 제조 방식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산업이 밀집해 있고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에는 식품 제조·가공 기업과 관련 산업 기반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유치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과 병원의 의생명 연구 기반, 대학의 산학협력 체계, 기업의 제조·사업화 경험을 연결하고 10월 공모 지원에 필요한 협업 체계를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