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과 봉수로 되짚는 해남의 방어 역사
핵심 요약
해남군이 오는 28일 성곽과 봉수를 주제로 제3회 해남역사 콜로키움을 연다. 문헌 기록과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토대로 주요 관방유적의 가치와 역할을 살핀다. 전문가 발표와 대담을 통해 유적의 체계적 보존과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전남 해남군이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성곽과 봉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국방·교통 거점으로서 해남의 역사적 성격을 살피는 학술 토론회를 연다. ‘2026년 제3회 해남역사 콜로키움’은 오는 28일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해남의 성곽이 말해주는 것들’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문헌 기록과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를 함께 검토해 해남의 주요 관방유적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역할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성곽과 봉수에 축적된 의미를 발굴하고, 개별 유적을 서로 연결해 해남 지역사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제 발표는 김세종 국립목포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맡는다. 김 연구사는 ‘해남의 성과 봉수-관방유적으로 보는 해남 이야기’를 통해 관방유적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이수진 동신대학교 교수와 정일 영해문화유산연구원 실장이 참여해 발표 내용과 유적의 학술적 의미를 논의한다.
해남에 남은 관방유적은 이 지역이 과거 남해안의 요충지로서 국방과 교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로 평가된다. 해남군은 전문가들의 고증과 토론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콜로키움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