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79일 만에 팁스 진입…인트, AI 운영시장 공략
핵심 요약
인트가 법인 설립 79일 만에 2026년 팁스 일반트랙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2년간 약 11억 원을 지원받아 기업용 AI 평가 자동화 솔루션 튜링을 개발한다. 기업용 AI 통합구축과 자동 운영·관리 사업을 병행해 AI 운영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현규 교수가 창업한 ㈜인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팁스(TIPS) 일반트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법인을 설립한 지 79일 만에 거둔 성과로, 인트는 앞으로 2년 동안 약 11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용 AI 평가 자동화 솔루션 ‘튜링(Turing)’ 개발을 추진한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개발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인트는 창업 전인 2026년 5월 초 씨엔티테크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 확약과 팁스 추천을 받았다. 박 교수 연구실은 지난 4년간 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AI의 개발과 공급을 목표로 삼아 모두 19건의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튜링은 기업용 AI의 개발 단계에서 업무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검증하기 어렵고, 운영 과정에서는 성능 열화를 계속 감시해 빠르게 대응하기 힘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MMLU 같은 범용 벤치마크 대신 고객사의 실제 업무에 맞춰 핵심용어 오류율, 환각률, 근거충실도 등을 제시해 높은 벤치마크 점수와 현장 업무 수행 능력 사이의 차이를 줄이는 방식이다.
운영 단계에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고객사 업무 특성에 맞는 평가 기준을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의도인식 정확도, 과업 성공률, 부정 플립률을 실시간 측정한다. AI 업데이트나 데이터 변경으로 성능이 떨어지면 원인을 진단하고 복구 방안을 시뮬레이션한 뒤 서비스 영향을 최소화해 반영한다. 인트는 LG CNS와 콘텐츠·의료 분야 중소·중견기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용 AI를 구축하면서 통합구축과 튜링 기반 운영·관리 사업을 함께 추진해 AI 운영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