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이름 담은 야구 먹거리, 팬펍 매출 끌어올렸다
핵심 요약
하오라 매출이 기존 디저트 카페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선수 IP를 활용한 막창타코와 블루치즈버거는 각각 2000개 넘게 판매됐다. 홈경기가 없는 날에도 팬들이 경기 관람과 단체 응원을 위해 공간을 찾고 있다.
삼성라이온즈파크의 팬펍 ‘하우스 오브 라이온즈(HOUSE OF LIONS·하오라)’가 선수 지식재산권과 대구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식음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원태인 막창타코와 라이온즈 핫 블루치즈버거는 각각 2000개 넘게 팔렸고, 매출은 같은 자리에 있던 기존 디저트 카페보다 80% 이상 증가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공간 기획부터 메뉴 개발까지 통합 컨설팅을 맡았다.
하오라는 올해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외부의 디저트 카페를 개편해 문을 열었다. 내부는 선수 특화존과 헤리티지존, 응원존, 체험존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굿즈와 기념구,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과 유년 시절 사진, 소품을 전시했으며 주요 선수 이름을 붙인 테이블도 마련했다. 대형 스크린으로 홈·원정 경기를 실시간 관람하고 선수에게 팬레터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뉴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20·30대 여성 팬의 취향을 고려해 개발됐다. 승리를 기원하는 왕조재건 V9 플래터를 비롯해 대구 막창을 활용한 원태인 막창타코, 부라타 치즈로 포수 미트를 표현한 강민호 나이스캐치 미트 샌드위치, 파란색을 강조한 라이온즈 핫 블루치즈버거가 대표 상품이다. 삼성라이온즈가 11년 만에 전반기 1위에 오르면서 하오라를 찾는 팬의 발길도 늘었다.
하오라는 홈경기가 없는 날에도 팬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원정경기를 관람하려는 가족과 친구 단위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여러 팬이 함께 응원하는 장소로도 쓰인다. 지난해 KBO리그 관중이 처음 1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와 함께 즐기는 먹거리를 뜻하는 ‘야푸’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등 야구장 식음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고객사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식음 솔루션을 계속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