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t·추격 삼성, 60승 고지 놓고 재격돌
핵심 요약
kt와 삼성이 59승으로 나란히 시즌 60승 선착 경쟁에 나선다. 역대 60승 선착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비율은 77.8%다. kt는 후반기 마운드, 삼성은 리그 1위 타율을 앞세워 선두 다툼을 이어간다.
폭염으로 멈췄던 2026시즌 KBO리그가 11일 재개되면서 선두 kt 위즈와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나란히 시즌 60승에 도전한다. 10일 현재 kt는 59승 2무 36패, 승률 0.621로 선두이며 삼성은 59승 2무 39패, 승률 0.602로 뒤를 쫓고 있다.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모두 30경기에 이른다.
kt는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삼성은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각각 3연전에 들어간다. NC와 KIA는 지난달 31일 이후 잇단 경기 취소로 열흘간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삼성은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를 9-7로 꺾고 먼저 59승에 올랐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연패했다. 반면 kt는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차지하고 승수도 따라잡았다.
kt의 상승세는 후반기 마운드가 이끌었다. 고영표는 후반기 3경기에서 20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3승을 거뒀고, 소형준도 2승을 보탰다. kt는 전반기 팀 타율 1위에 이어 후반기 평균자책점 2.69로 이 부문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불펜 과부하로 흔들렸지만 후반기 팀 타율 0.294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강한 공격력을 보였다.
삼성 타선에서는 후반기 타율 0.442의 김지찬을 중심으로 구자욱이 타율 0.361, 2홈런 16타점, 김성윤이 타율 0.339를 기록했고 이재현은 홈런 4개를 쳤다. 단일리그 기준 역대 60승 선착 팀은 36차례 중 28차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22차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55승 45패, 승률 0.550으로 3위에 내려앉은 LG 트윈스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