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서울, 김민준 합류로 중원 선택지 확대
핵심 요약
FC서울이 23세 수비형 미드필더 김민준을 영입했다. 김민준은 활동량과 기동력, 안정적인 연계 능력을 갖췄다. 리그와 ACL2를 병행하는 서울은 중원 운용의 폭을 넓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FC서울이 10일 수비형 미드필더 김민준(23)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를 함께 치르는 서울은 활동량과 기동력을 갖춘 김민준을 새로 받아들이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중원 조합을 다양하게 운용할 기반을 마련했다.
김민준은 과천고와 경희대를 거쳐 최근 K4리그 서산 파이오니아 FC에서 뛰며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신장 180㎝인 그는 넓은 활동 범위와 민첩한 움직임을 활용해 중원의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도 판단을 간결하게 내리고 안정적으로 동료와 연결해 공격 전개를 지원할 수 있다.
서울은 김민준이 지닌 현재의 장점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검토한 끝에 영입을 결정했다. 2026시즌 K리그1에서 22경기를 치른 서울은 13승 5무 4패로 승점 44를 확보해 선두에 올라 있다. 국내 리그와 ACL2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민준의 가세는 중원 선수 구성과 경기별 전술 선택의 폭을 넓히는 요소가 됐다.
김민준은 서울에서 뛸 기회를 얻은 데 대한 영광과 책임감을 드러내며, 팀이 추구하는 기동력 있는 축구에 맞춰 많이 움직이고 희생해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 경기를 지켜보며 수호신의 뜨거운 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자신의 가치를 빠르게 입증하고 팬들이 이름을 외치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목표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