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내준 삼성, 양창섭 앞세워 반등 도전
핵심 요약
삼성은 선발진의 연속 부진으로 KT에 선두를 내주고 1경기 차 2위로 내려앉았다. 양창섭은 4일 한화전에 등판해 팀과 개인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투수 최초의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선발진의 연속 부진으로 프로야구 선두 자리를 KT 위즈에 내준 삼성 라이온즈가 양창섭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삼성은 4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양창섭을 선발로 투입한다. 지난 1일 2위로 내려앉은 삼성은 선두 KT와 1경기 차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의 1~3선발은 최근 세 경기에서 잇따라 대량 실점했다. 크리스 페덱은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6피안타 6실점했고, 원태인은 이튿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6⅔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6점을 내줬다.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도 지난 2일 롯데전에서 3이닝 9피안타 7실점, 6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양창섭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78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1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새로 썼고 데뷔 첫 10승에도 두 승만을 남겨뒀다. 승률 0.889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양창섭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삼성은 12승 2패를 거뒀다. 한화를 상대로는 두 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5.40을 남겼다.
다만 양창섭도 직전 등판인 지난달 29일 KIA전에서 6이닝 동안 12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해 개인 흐름을 되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는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운다. 왕옌청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04⅓이닝을 던져 9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으며 아시아쿼터 투수 최초의 시즌 10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