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조 3차 청문회…29명 증인 출석 요구
핵심 요약
국회 선관위 국조특위가 10일 29명을 대상으로 3차 청문회를 연다. 선거인 명부 오작성과 투표자 수 오입력, 투표율 조작 의혹을 점검한다. 송파구 재검표 시기와 특검 입회 여부를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0일 오전 10시 3차 청문회를 열어 추가 의혹을 점검한다. 최근 활동 기한을 한 달 늘린 특위는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을 상대로 투표 관리와 개표 과정에서 불거진 쟁점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 명단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 모두 29명이 포함됐다. 최근 추가로 제기된 선거인 명부 오작성과 투표자 수 오입력, 시간대별 투표율 조작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도 명단에 올랐다. 특위는 관련 업무 처리 과정과 자료를 중심으로 의혹 규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파구 개표소 재검표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이도 이번 청문회의 주요 쟁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재검표 실시를 원칙으로 삼고, 특위 활동 기한 안에서 세부 일정만 소폭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특별검사 입회 아래 공개 재검표를 진행해야 하며, 필요하면 특검 출범 시기에 맞춰 날짜를 다시 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재검표 현장검증 일정은 특검 가동 시점과 맞물려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검 후보 추천을 담당할 국민추천위원회 운영 방식을 놓고도 여야 간 진통이 예상돼 특검이 정상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위는 연장된 활동 기간 동안 청문회에서 확인된 내용과 재검표 추진 조건을 함께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