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 물류창고 주변 도로 7일 부분 개방
핵심 요약
석남동 쿠팡 물류창고 주변 길주로와 봉수대로가 7일 오후 4시부터 부분 개방된다. 길주로는 인접 1개 차선을 제외하고 열리며 봉수대로는 청라에서 북항 방향 일방통행만 허용된다. 안전시설 설치와 구조물 보강을 거쳐 봉수대로 전면 통행 여부가 검토된다.
인천 석남동 쿠팡 물류창고 화재 이후 3주째 이어진 주변 도로 통제가 7일 오후 4시부터 일부 완화된다. 해제 대상은 화재 완진 뒤 잔재물 처리 등 후속 조치가 진행 중인 물류창고 인근 길주로와 봉수대로다. 두 도로는 구간별 안전 여건에 따라 제한된 방식으로 차량 통행을 재개한다.
길주로에서는 물류창고와 맞닿은 1개 차선을 계속 통제하고 나머지 구간을 개방한다. 봉수대로는 중앙선을 기준으로 SK석유화학 쪽 절반만 사용하며, 청라에서 북항으로 이동하는 북쪽에서 남쪽 방향의 일방통행만 허용한다. 이번 조치는 현장 안전과 차량 통행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인천 서부경찰서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화재는 지난 7월 18일 오전 6시 54분께 발생했으며, 발화 후 109시간 40여 분이 지난 7월 22일 오후 완전히 진화됐다. 불길이 잡힌 뒤에도 화재 잔재물을 처리해야 하는 데다 외벽 시설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어 인근 도로 통제는 8월 6일까지 계속됐다. 도로 부분 개방 이후에도 현장 안전 관리는 지속된다.
봉수대로의 양방향 통행 재개를 위한 추가 안전시설 설치와 구조물 보강 작업도 이어진다.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면 전면 통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태풍을 비롯한 기상 악화로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개방된 도로의 통행이 다시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