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화재 대피소 5일 문 닫는다
핵심 요약
서해구가 쿠팡 물류센터 화재 임시대피소 운영을 5일 종료한다. 3개 대피소에는 현재 110세대 170명이 머물고 있다. 피해지원센터와 전용 콜센터를 통한 복구 지원은 계속된다.

인천 서해구가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집을 떠난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임시대피소 운영을 5일 종료한다. 지난달 22일 불이 완전히 꺼진 뒤 2주가 지나면서 현장 주변의 위험 요소가 대부분 제거된 데 따른 조치다. 대피소로 쓰인 학교들의 방학 프로그램과 개학 준비 일정도 종료 결정에 함께 반영됐다.
이번 화재로 임시대피소를 이용한 주민은 모두 157세대 242명이다. 일부 주민이 먼저 집으로 돌아가면서 현재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 신현여자중학교 등 3곳에는 110세대 170명이 머물고 있다. 구는 대피 기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과 방역 작업, 심리 지원을 진행했다.
임시대피소는 지난달 18일 화재가 발생한 직후 신현초등학교 체육관에 가장 먼저 설치됐다. 이후 주민 대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현북초등학교와 신현여자중학교에도 추가로 문을 열었다. 화재 완진 뒤에도 주민 보호를 위해 운영을 이어왔으나, 현장 위험이 대부분 해소되고 학교 일정이 다가오면서 운영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민 피해 복구 절차는 대피소 운영 종료와 별도로 이어진다. 서해구는 쿠팡 측에 피해 접수창구 설치를 요청했고, 쿠팡은 지난달 27일 신현원창동 제2청사에 피해지원센터와 전용 콜센터를 마련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피해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