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독, 엔비디아 육성망 발판으로 EPC 공략
핵심 요약
서치독이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로 선정됐다. 계약서·시방서·도면을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다. 총 30억원을 조달한 서치독은 기술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EPC 시장을 공략한다.
산업 데이터 인공지능 스타트업 서치독이 10일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로 합류했다. 서치독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기술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치독은 일반적인 대형언어모델이 처리하기 어려운 계약서와 시방서, 도면 등 초대형 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구조화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삼성물산을 포함한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EPC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AWS와 네이버, 삼성에서 근무한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3월 설립됐다. 올해 1월에는 75만달러, 약 1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4월에는 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을 통해 2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설립 이후 조달한 자금은 모두 30억원 규모다.
서치독은 국내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증과 서비스 공급 성과를 해외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백준선 대표는 삼성물산 등과의 실증에서 확인한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EPC 분야에서 AI 검색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인셉션 참여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