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35도 무더위 지속…동해안 최대 80㎜ 비
핵심 요약
입추 이후 첫 일요일에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 35도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동해안에는 다음 날까지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리고, 내륙과 제주에도 소나기가 예상된다. 17일간 이어진 열대야는 멈췄지만 강풍과 높은 물결, 일부 지역의 밤더위는 계속된다.
입추 뒤 첫 일요일인 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됐으며, 기온이 다소 낮아져 폭염중대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유지됐고, 동해안에는 이틀째 강한 비가 내렸다.
서울과 충청, 호남, 경남 등 134곳에는 폭염경보가, 전남과 제주 등 70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춘천 33도, 청주·대전·전주·광주 34도, 대구 32도, 부산·제주 31도로 예상됐다. 바닷바람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 26도, 울진 27도에 머물며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전날 극한 호우로 피해가 난 동해안에는 다음 날까지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9일 오후부터는 내륙에도 소나기가 예보됐다.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남 내륙과 전북 북동부, 경남 서부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0~40㎜이며, 충북과 대구·경북 내륙은 50~60㎜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20~70㎜, 해안에는 5~30㎜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다음 날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도 이어질 전망이다. 태풍 돌핀이 중국을 향해 이동하면서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 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고, 물결은 최고 5.5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이날 새벽 최저기온은 24.5도로, 17일 연속 이어진 열대야가 멈췄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밤더위가 계속되는 지역이 많겠다.